23일 중양절 맞아 거제시추모의집에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는 23일 중양절(重陽節)을 맞아 거제시추모의집 1층 제례실에서 제3회 무연고자 합동 추모제를 지냈다고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추모의집에 봉안된 무연고 영령의 평안한 안식과 넋을 기리고 애도하고자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공사 정연송 사장과 권태민 상임이사, 이수권 시설관리본부장, 김형만 경영기획실장이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축관을 맡은 가운데 강신,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중양절은 세시 명절의 하나로 음력 9월 9일을 이르는 말이다. 예부터 양수인 9가 두 번 겹치는 길일로 여겼다. 제사를 올리지 못한 조상에게 제물을 올리는 풍습이 있는 날이기도 하다.

앞서 2010년 문을 연 거제시추모의집은 현재 유골 6,600여 기를 모신 봉안시설이다. 이 가운데 무연 유골은 421기가 봉안돼 있다.

추모의집은 매년 중양절에 무연고자 합동 추모제를 정례적으로 지낼 계획이다.

봉안 및 시설 이용 문의는 전화(055-639-835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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