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이형철)은 10월 25일 국가고시원이 발표한 요양보호사자격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전원 합격하면서 훈훈한 합격 후기를 전했다.

올해부터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의 운영방식이 달라지면서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쉽게 도전하기 어려워 ‘전원 합격’은 더 가치가 있다.

합격자 중에는 황 모(83)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수월초 야간당직자로 근무하면서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끝에 합격했다.

쌍둥이 자매도 나란히 시험에 응시, 합격해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결혼이주여성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강 모씨(베트남)는 남부 다포마을에 거주하며 매일 먼 거리를 오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신 모씨(중국)는 공부할 때 시력이 좋지 않은 가운데도 공부의 열정을 불태웠다.

김 모씨(중국) 조선소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다 미래의 직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요양보호사 자격응시를 계기가 됐다.

이형철 원장은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우리 사회의 급격한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대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대처방안 및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용위기 지역인 거제시의 고용위기 탈출을 위해서 전문 직업인 양성과 배출에 힘써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후 전문직업인으로써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고 있다”꼬 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