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포중학교(교장 함영복)는 지난 10월 16일, 17일, 27일 3일간 희망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야간 천체 관찰 행사를 열었다. 이번 야간 천체 관찰은 별, 심우주 천체 관찰, 천체 사진찍기, 달 관찰의 3가지 테마로 나뉘어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5인치 반사망원경을 활용해 진행된 야간 천체 관찰 행사는 16일(월)에는 가을철 밤하늘의 별자리와 은하수, 성단과 성운, 은하 등 하늘의 천체들을 관찰하였으며 17일(화)에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활용하여 아름다운 별과 은하수 사진을 찍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27일(금)에는 달의 특징과 기원, 달의 다양한 지형에 대해 배우고 망원경을 통해 직접 관찰하며 사진을 찍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김 모 학생은 “까맣게만 보였던 밤하늘에 이렇게 많은 별이 있는줄 몰랐다.”, “말로만 들었던 성운과 은하를 직접 눈으로 보니 너무 신기했다.”며 소감을 남겼고 2학년 김 모 학생은 “과학 시간에 배운 달의 위상 변화를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망원경으로 직접 보니 달의 모양이 바뀌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회상하는 감상도 남겼다.

담당 박 모 교사는 “학생들에게 우주의 신비와 광대함을 조금이나마 체험시켜 주고 싶어 행사를 기획했다. 천체관찰은 기상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부득이하게 날짜가 변경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천체 동아리 학생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우주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것을 느꼈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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