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는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리는 제17회 거제섬꽃축제가 한창이다.

지난 1일에는 행사장에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방문했다. 거제시 대표 축제인 거제섬꽃축제의 글로벌화를 위해 거제시와 가족센터가 연계해 마련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앞서, 거제시는 가족센터를 통해 사전에 모집한 50명의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가을 섬꽃을 소재로한 센터피스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특히, 거제시 농업개발원에서 직접 가꾸고 키워낸 다양한 가을꽃들과 소재들을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체험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한국의 가을이 스며든 거제 섬꽃의 아름다움에 극찬을 보냈다.

행사장에 마련된 전통놀이(윷놀이, 팽이돌리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실뜨기) 체험장도 이목을 끌었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놀이를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행사장에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놀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친근하고 쉽게 접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놀이문화를 즐겨보고 싶다”고 전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강윤복 소장은 “본 행사가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거제시농업개발원의 물리적인 관광자원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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