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시장 요청에 박완수 도지 ‘매우 긍정적’ 답변
출퇴근 시간대(7시~9시, 17시~20시) 거제시민 대상 통행료 20% 할인 예정

내년 3월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7시~9시, 17시~20시)에도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거제시민 차량에 대해서 통행료가 20% 할인될 예정이다.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6일, 거가대교 대금휴게소에서 박완수 도지사, 박종우 거제시장과 함께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거가대교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거제시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 및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합리적인 통행료 할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 의원 측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서일준 의원은 박완수 도지사에게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할인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박 지사는 시행 여부에 대해 매우 적극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해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양 시도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해 올 1월 1일부터 주말 및 휴일 거가대교 통행료를 20% 인하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거제시민 차량에 대해서도 통행료를 20% 할인하는 방안에 대한 협조를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요청했고, 박 지사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7시~9시, 17시~20시)에도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거제시민들의 통행료가 20% 할인될 전망이다. 현재 출퇴근 시간 거제시 등록 차량 연간 통행량은 전체 110만 대 중 32만 대에 해당한다.

서일준 의원은 “출퇴근 시간대 거가대교를 오가는 거제시민 여러분께 추가로 요금 할인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현재 추진 중인 국토부 용역 결과가 나오면 국토부를 설득해 통행료 추가 인하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거가대로의 고속국도 승격 등을 통해 대폭적인 통행료 인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등과 관련해 지난 9월 27일 ‘지방자치단체 민자도로의 현황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 연구’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중 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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