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방문건강관리 대상은 건강관리서비스 이용 및 접근이 어려운 건강취약계층이다. 거제시 보건소에 따르면 3,400여 가구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이들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대부분 한파에 취약가구들이다.

방문건강관리는 방문간호사 6명이 방문·전화·문자로 한파대응 행동요령 및 한랭질환 예방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가정방문을 통해 혈압, 혈당 측정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또한,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 등 1,000명에게는 한파 대비 물품(목도리,핫팩)을 제공하며 한파 쉼터 운영에 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수칙은 △가벼운 실내운동 및 실내적정온도(18~20℃)를 유지 △야외활동 자제, 부득이 외출 시에는 내복, 목도리, 장갑 등으로 노출부분 보온 △충분한 영양섭취와 수분 공급 유지 △낙상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폭을 줄이고 굽이 낮고 미끄럼이 방지된 신발을 착용하기 등이다.

조정순 건강증진과장은 “독거노인 등 어르신은 겨울철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하므로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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