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개…길이 16.526㎞(복선)
시속 200㎞ 설계…사업비 1조5,676억원…기간 2024~2029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건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가덕도신공항 접근 철도 건설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했다.

가덕신공항 접근 철도는 부산강서 강서구 구랑동과 강서구 대항동 가덕신공항 지하정거장까지 잇는다.

길이는 16.526㎞(복선)이며 시속 200㎞ 속도로 설계했다. 120m 교량 1개와 터널 3개, 정거장 1개가 들어선다. 사업비는 1조5,676억원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다.

초안에는 상위 계획 및 관련 계획과의 연계성, 대안 설정 및 분석의 적정성, 입지의 타당성(자연환경 보전·생활환경의 안정성·사회 및 경제환경과의 조화성) 등이 담겨 있다.

또 접근 철도 개설이 동·식물 및 자연 생태계에 미칠 영향 예측 및 대책 수립, 지형·지질 변화 파악 및 최소화 대책 마련, 토사 유출이 주변 수계에 미치는 영향 분석, 폐기물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 및 지자체의 처리 계획 검토 등도 포함됐다. 교량과 터널 형태 등에 대한 비교·분석도 들어 있다.

공람 기간은 12월 15일(공휴일 및 토요일 제외)까지다. 자료를 볼 수 있는 곳은 부산 강서구청 환경위생과,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창원시 환경정책과,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 등 4곳이다.

설명회는 12월 7일에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오후 1시)와 창원 웅동2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오후 4시)에서 열린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해 당사자들은 가덕신공항 접근 철도가 건설될 때 예상되는 환경 영향, 환경보전 방안 등을 공람 장소에서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체계(www.eiass.go.kr)에 등록하면 된다.

계획의 기대효과로 “동남권을 아우르는 물류‧여객 중심의 관문공항 건설의 필요성에 따라 계획된 가덕도신공항의 경남, 부산, 울산지역 공항 이용객의 공항 접근성, 정시성 확보 및 공항 건설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철도 건설을 한다”고 밝혔다.

또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부산, 경남, 울산, 경남을 복합물류단지중심지, 첨단산업의 육성과 함께 동북아를 대표하는 관광 마이스 권역으로 도약하는 것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부산광역시 가덕도신공항 광역교통망도
▲ 부산광역시 가덕도신공항 광역교통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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