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의 생태계서비스 가치를 평가하는 시민평가단 조사활동 보고회 및 정책 제안을 위한 워크숍을 거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행규)가 11월 23일 거제시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첫 번째 발제는 거제 생태계서비스 조사 및 의미라는 주제로 지찬혁 자연환경국민신탁 습지사업단이 ’생태계 서비스 개념과 생태자산의 관계‘에 대해 발제를 하고, 권혁수 국립생태원 책임연구원이 ’생태계서비스 주민참여 정책 시사점‘의 주제로 자연생태계가 인간에게 제공하는 모든 혜택에 대해 발제를 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경상국립대 이수동 교수는 생태계 현황도 작성의 이해와 도시생태 현황지도(비오톱)활용 방법에 대한 주제로 발제를 마쳤다.

발제에 이어 올해 거제 생태계서비스 평가조사를 진행해온 심규숙 거제생태계서비스활동가와 유정훈 거제생태계서비스활동가의 평가내용 보고를 했으며, 생태계서비스 가치평가 및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토론회 좌장에는 이규철 경상남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본부장이, 거제지속협을 대표해 장석주 환경위원장이, 경상남도의회를 대표해 전기풍 경상남도의회 소방건설부위원장이, 거제시의회를 대표해 노재하 거제시의회 의원과. 시민사회를 대표해서 원종태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이 토론패널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 공무원 및 시민 30여명이 참여해 3시간에 걸친 토론회에 참여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를 통해 이규철 좌장은 “긴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참석자들을 보니 거제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이 느껴진다” 며 “생태계 서비스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이유는 화폐단위로 기준이 책정되지 않아서 일 것이다. 화폐단위로 책정될 수 있다면 분명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가치가 올라갈 것이다”라고 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거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22년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생태계서비스활동가를 양성했으며, 2023년인 올해 거제의 주요 지역의 생태계서비스 조사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이번 생태계서비스 시민조사 보고회와 토론회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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