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문고등학교(교장 이성희)는 제16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 배구경기(여)'에서 우승(1위)을 거두었다고 1일 밝혔다.

거제상문고등학교 여자배구부는 지난 11월 24~26일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배구경기'에서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하였다.

여고부는 총17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하였으며 거제상문고등학교는 전북(군산여고), 전남(순천여고), 세종(두루고)팀과의 풀리그 예선경기에서 조1위로 예선을 통과한후, 광주(운남고), 인천(서운고)팀을 차례로 이기고 결승 진출하여 경북(성의여고)를 세트스코어 2:1로 이겨 대회 첫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하였다.

시상식에서 우승과 함께 박민서(2학년, 센터)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거제상문고등학교 이성희 교장은 “스포츠클럽활동을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체육 선생님과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엘리트 스포츠 학생선수가 아닌 일반학생들이 학업과 병행하면서 방과후 훈련에 참가한 배구부 학생들의 끈기와 열정으로 뛰어난 결과를 이루어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전 교직원과 학부모님의 응원과 격려에도 감사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여자배구부 주장 방채은 학생은 "배구부가 만들어진 첫해에 도대회에 이어 전국대회 까지 우승했다는게 믿겨지지 않으며 후배들과 졸업전 마지막 추억을 만들고 싶었는데 전국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고, 열심히 지도해 주신 권세한, 조현세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시도 대표들이 참가하는 대회로서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누구에게나 허락되는 자리가 아닌만큼 첫츨전하여 우승한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학창시절의 추억이 되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