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2,198세대, 임대 593세대, 조합 925세대…'주택경기 무풍지대'

거제시에서 올해 중 분양·임대·조합아파트를 포함해 3,700여 세대가 임대ㆍ분양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영진주택건설이 사곡 두동에 1,100세대(임대:593세대, 분양:507세대) 아파트 사업승인을 신청한데 이어 1월 말 몇몇 다른 업체가 1,916세대의 조합·분양아파트 사업승인 신청을 거제시에 접수시켰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아주동에 사업승인을 신청한 아진개발과 슈머스타 1,032세대는 각각 사업신청을 철회했지만, 인접한 두 부지를 한 블록으로 합해 700여 세대를 새롭게 사업 신청할 예정이다.

덕산종합건설은 지난해 아주택지개발지구 13BL에 630세대 아파트 분양이 순조롭게 마무리되자 이에 고무된 듯 2차, 3차 분양아파트 656세대 사업승인을 거제시에 신청했다.

▲ 아주동 덕산아내프리미엄 2·3차 아파트가 들어설 위치도
거제아주지구 덕산아내 프리미엄 2차 아파트는 대지면적 22,363㎡(6,765평)에 지하1층, 지상 15층 8개동 413세대 아파트 및 복리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413세대 중 77A형(공급면적 103.25㎡ㆍ31평) 155세대와 84B형(공급면적 109.25㎡ㆍ33평) 258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

덕산아내프리미엄 3차는 대지면적 13,288㎡(4,020평) 지하1층 지상 15층 6개동 24세대 및 복리시설을 짓는다. 243세대 중 77A형(공급면적 103ㆍ25㎡․31평) 166세대와 84B형(공급면적 109.25㎡ㆍ33평) 166세대를 짓는다.

▲ 덕산 아내프리미엄 2·3차 조감도
아주동 택지개발지구와 아주동 운동장 사이에 들어서는 아주동 미진아파트 신축공사는 대우지역조합아파트이다. 아주동 299-1번지 외 34필지 대지면적 12,538㎡에 지하1층, 지상20층 230세대가 들어선다.
▲ 아주동 대우조합아파트 위치도
243세대 중 24형(공급면적 80.42㎡ㆍ24.3평)) 26세대, 33A형(공급면적 110.63㎡ㆍ33.5평) 112세대, 33B형(공급면적 109.69㎡ㆍ33.2평) 96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전체 230세대 중 조합아파트는 200세대이며, 나머지 30세대는 분양한다.

▲ 대우지역조합아파트 조감도
한솔STX조합아파트 신축공사도 사업승인 신청을 거제시에 냈다. 사등면 사곡리 산 61-2번지 외 6필지 65,836㎡에 들어서는 조합아파트는 1,030세대이다.
▲ 사등면 사곡리 한솔STX 조합아파트가 들어설 위치도
지하 2층 지상 24층 14개 동이 들어서는 한솔STX조합아파트는 59A(공급면적 81.99㎡ㆍ24.8평) 161세대, 59B(공급면적 82.80㎡ㆍ25평) 52세대, 74A(공급면적 102.75㎡ㆍ31.1평) 475세대, 74B(공급면적 102.63㎡ㆍ31.1평)) 88세대를 짓는다.

또 84A(공급면적 115.97㎡ㆍ35.1평) 92세대, 84B(공급면적 116.14㎡ㆍ35.1평)) 72세대, 84C(공급면적 116.51㎡ㆍ35.2평) 90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한솔STX조합아파트 1030세대 중 조합아파트는 725세대이며, 나머지 305세대는 분양한다.

▲ 한솔STX조합아파트 조감도
영진주택건설(대표 김경도)은 사등면 사곡리 69-1번지 일원 일명 두동(豆洞·팥골)마을에 1단지 593세대 임대아파트와 2단지 507세를 분양아파트를 합쳐 1,100세대 ‘영진자이온’ 아파트를 올해 3월 임대 또는 분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사등면 사곡 두동 영진자이온아파트 위치도
영진주택건설은 지난해 11월 2일 거제시 건축과에 임대주택 사업승인을 신청해 관련 실과 협의를 거치고 있는 중이다.

1단지 임대아파트 593세대에는 전용면적 74㎡(22.4평) 194세대와 전용면적 85㎡(25.7평) A․B․C 세 타입 390세가 지어진다. 2단지 분양아파트 507세대에는 전용면적 74㎡(22.4평) 104세대와 전용면적 85㎡(25.7평) ABC 타입 403세대가 지어진다.

▲ 영진자이온 배치도
(주)아진개발(대표 김상익)과 슈머스타(주)(대표 강무애)가 아주동 587번지 일원, 1000번지 일원에 각각 아파트 533세대와 499세대를 합쳐 1,032세대 아파트 사업 계획 승인을 지난해 12월 거제시에 신청했으나 사업승인을 철회했다.
▲ 아진개발과 슈머스타가 각각 사업승인을 신청했다가 철회했다. 두 단지를 하나로 묶어 사업승인이 신청될 예정이다.
두 단지를 합쳐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전제 세대수를 700여 세대로 줄여 곧 사업승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거제시 건축과 담당공무원은 전했다.

분양아파트는 영진자이 507세대, 덕산아내 656세대, 아진개발 700세대를 비롯해 한솔STX와 대우조합아파트 잔여분 305세대, 30세대를 합쳐 2,198세대이다. 임대아파트는 영진자이온 593세대이며, 조합아파트 한솔STX 725세대, 대우조합 200세대 925세대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거제시에는 꾸준히 아파트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거제시 건축과 담당공무원은 “조선경기 호황으로 인구가 계속 유입돼 주택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파트 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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