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4일 오량초등학교에서 ‘장애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량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장애인식개선 서포터즈 ‘도토리즈’ 주관으로 한 달 동안 준비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도토리즈‘는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를 도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숙이)과 오량초등학교(교장 임영숙)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활동은 오량초등학교 전교생에게 점자책갈피 만들기, 장애관련 도서 대여 이벤트, 시각장애보행 체험 등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도토리즈가 직접 운영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도토리즈에게 장애인식개선 서포터즈 활동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시각장애보행 체험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앞이 안보이니 무섭고 긴장이 됐다,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점자책갈피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한 도토리즈 학생은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는 점자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점자를 처음 봤을 땐 낯설었는데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점자와 친해진거 같다.”고 전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식개선 서포터즈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모두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식개선 서포터즈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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