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족센터(센터장 하성영)는 지난 7일(목)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2023년 작은다문화학교’한국어 교육 종강식을 가졌다.

작은다문화학교 사업은 거제시 특수시책 사업으로 이주민 246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직업체험반 등을 운영했다. 주중·주말 대면(10개반)과 비대면(3개반) 교육으로 총 13개반이 운영됐으며, 결혼이민자부터 중도입국 청소년, 외국인 근로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이주민들이 함께 모여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을 이수했다.

이 날 종강식은 난타반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어 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수강생 18명에게 상장을 전달하였으며, “2023년 한국어 교육 수기 공모전”에 응모한 30개 작품 중 6개 작품을 선정하여 상을 수여했다. 한국어 교육 수기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은 12월 한 달 동안 거제시 가정행복지원센터 4층 내 전시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한 수강생은 “집에서 혼자 한국어를 공부할 때는 재미도 없고 어려웠는데, 함께 공부하니 친구들과 이야기를 통해 말하기도 빨리 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거제시가족센터 하성영 센터장은 “2023년 작은다문화학교 교육 과정 동안 열심히 수강한 수강생들과 한국어 강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결혼이민자, 중도입국 자녀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지역 사회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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