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화재 발생률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공동주택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화재발생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간 경남도 소재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732건으로 79명(사망11, 부상68)의 인명피해와 약 32억6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공동주택은 국민 대다수(63.5%)가 거주하는 생활공간으로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 중 상당수는 대피 과정에서 연기ㆍ유독가스 흡입 등에 의해 일어난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새롭게 마련된 공동주택(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파트 피난안전대책 중 ‘불나면 대피 먼저’는 ‘불나면 살펴서 대피’로 요령이 변경됐으며 상황별ㆍ단계별ㆍ대상자별ㆍ세대별 대책의 4가지로 구분된다.

주요 내용은 ▲상황ㆍ단계ㆍ대상자ㆍ세대별 피난안전대책 안전메뉴얼 홍보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입주민 및 관리자 대상 화재 피난 안전교육 ▲공동주택 화재 예방ㆍ피난시설 사용법 홍보 강화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화재발생과 관련하여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을 강화하겠다”며 “관계인 및 입주민께서도 피난계획을 수립해 유사시 인명피해가 없도록 화재예방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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