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수직 상승…시 "박종우 시장 시정 철학 빛나"
지난해 경남 18개 시·군 중 '꼴찌'서 올해 사천시(1등급) 다음 높은 등급

거제시 종합청렴도가 지난해 4등급에서 올해 두 계단 상승해 2등급을 달성했다. 2개 등급 상승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 498개 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거제시는 종합청렴도에서 2등을 받았다. 외부청렴도격인 청렴체감도는 3듭급, 내부청렴도격인 청렴노력도는 2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비해 종합청렴도 2등급, 청렴체감도 1등급, 청렴노력도 1등급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거제시 종합청렴도는 경남 8개 시부(市部)와 10개 군부(郡部)를 합친 경남 18개 시‧군 중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올해는 종합청렴도에서 1등급을 받은 경남 사천시를 제외하고, 김해시‧밀양시‧양산시‧창원시‧통영시, 남해군‧산청군‧하동군‧함안군과 같이 2등급을 받았다.

거제시의 종합청렴도 2등급은 전국 시부 75개 기관에서 1등급 경기 여주시, 경남 사천시, 경북 경주시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등급이다.

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60%‧설문)와 청렴노력도(40%‧실적)를 더한 점수에 부패실태(10%+α)를 감점한 점수다. 100점 만점 기준이다.

거제시는 청렴도가 2단계 상승한 것에 고무된 듯 “박종우 시장의 시정 철학이 담긴 적극적 시책 추진으로 청렴노력도 점수를 대폭 높여 종합청렴도 2등급의 영예를 안았다”고 자축했다.

박종우 시장은 3대 시정 추진 목표 중 하나로 “내부청렴도 향상”을 꼽았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운영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교육, 직무교육 및 거제역사교육 실시 ▲보조금감사팀 신설을 통한 부패근절 ▲일일명예시장 및 일일면동장제의 소통 시정 등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청렴도 향상에 집중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청렴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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