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부회장 신년 메시지…창립 50주년 앰블럼 공개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흡수하고 융화하면서 새로운 결과물을 창출해야 합니다.”

삼성중공업 최성안 부회장은 3일 신입사원들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신년 대담에서 경영정상화 길에 들어선 데 대한 임직원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100년 기업으로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

최 부회장은 “2024년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로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업무 환경과 체질을 바꿔야 한다”면서 “설계, 구매, 조립, 건조 전 분야에 걸친 자동화로 업무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이후 산업,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진정한 원팀으로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며 ‘Big Blur(업종 간 무경계)’, ‘Infinity(무한대, 변화와 적응)’, ‘Generation(세대, 소통과 협업)’을 담은 ‘B.I.G’ 전략을 키워드로 꼽았다.

이와 함께 무한대와 지속성장 가능성을 형상화한 창립 50주년 기념 엠블럼도 공개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1974년 경남 거제 죽도국가산업단지에 둥지를 텄다.

총면적 400㎡ 부지에 최대 24척을 동시 계류할 수 있는 7.9km 안벽과 육상독 3개, 플로팅독 4기를 갖췄다.

현대중공업, 한화오션과 함께 세계 조선산업을 이끄는 빅3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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