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오는 3월부터 시민들이 과태료, 점용료 등의 각종 세외수입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하는 세외수입 신용카드 납부제를 시행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신용카드 가맹점 계약, 단말기 설치 및 시험 운영을 거친 후 3월 2일부터 정상적인 수납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수납대상은 시민들의 카드 납부 요구가 많은 과태료, 과징금, 사용료, 수수료 등의 세외수입이며, 시청 세무과, 교통행정과, 환경사업소 등 3곳에 카드단말기를 설치,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민들이 세외수입을 납부할 수 있는 신용카드는 현대, 신한, 삼성, 국민, NH카드 등 5개 카드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정부시책으로 온라인 납부 서비스 및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하면서도 행정기관에서는 각종 세외수입 및 제증명 수수료를 현금으로 내 불편이 많았다”면서 “새로운 수납서비스의 도입으로 세외수입도 카드수납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민 납세편의 제공과 징수율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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