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공공건축의 품질을 향상하고 하자 방지를 위하여 지난해 11월 '거제시 공공건축 품질자문단의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품질자문단을 구성한 후, 2024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현장”의 시공 준공단계 품질자문을 2024년 1월 8일 최초로 실시하였다.

이번 품질자문은 건축사 및 시공기술사 등 분야별 설계․시공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자문위원 7명이 참석하여 현장 시공내용과 설계도서의 부합 여부, 부실시공 및 하자 발생 여부, 사용 편의를 위한 개선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공공건축 품질자문단을 운영하는 거제시 건축과는 품질자문위원의 자문 결과를 사업부서인 체육지원과에 조치 요구하고, 준공 전 조치결과를 최종 확인하여 자문 절차를 마무리 짓게 된다.

공공건축 품질자문 대상은 설계단계와 시공단계로 크게 구분되는데 설계단계는 거제시에서 발주하는 총공사비 50억 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시공단계는 총공사비 20억 원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품질자문단은 설계단계에서 2차례 품질자문을 실시하여 건축계획, 공법 및 구조물의 안전성 등 설계의 전반적인 적정성 검토를 통해 시공단계에서 불필요한 설계변경과 하자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시공단계에서 다시 골조공사 완료와 준공단계에 2차례 시공 상태의 적정성을 자문하여 공공건축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건축과 관계자는 2024년 거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의 품질자문을 시작으로 거제시에서 발주하여 추진 중인 11개 사업에 대해 총 16회 품질자문을 실시할 계획으로 품질자문단 운영에 따른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공공건축의 품질향상을 통한 시민 삶의 증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