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개혁·재무 건전성 강화·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사 ‘맞손’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이하 공사)가 출범 13년 차를 맞아 2024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혁신 가속화’를 선포했다.

공사는 10일 거제시공공청사 6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노사 공동 혁신 재도약 선포식’을 열고 올 한 해 구조 개혁과 재무 건전성 강화 등 전사적인 혁신 활동에 전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노사 합의와 다짐은 그동안의 노사 협력 수준을 뛰어넘어 공사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 구성원 역량을 결집하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공사는 올해 ▲성과 지향적 조직 문화 조성 ▲재무 건전성 강화 ▲ESG 경영 체계 내재화 ▲상생·협력의 지역 경제 발전 등 크게 4가지 경영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평가 관리 체계를 강화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직무 중심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한다.

또 투명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규 사업 개발, 거제시 대행 사업·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대, 지역 기반 사업 활성화, 전사적 재무 관리 등을 추진한다.

공기업의 시대적 과제인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 구조 개선에도 더욱 힘을 쏟는다.

특히 전담 부서를 신설해 고객 중심 안전 관리와 윤리·인권 경영을 강화해 재해 없는 사업장을 조성하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사회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와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정연송 사장은 “혁신 가속화를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지방공기업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을 추구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종진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혁신 가속화를 선언한 만큼 이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사 상생 문화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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