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겨울철 건설 현장 등 공사장에서 용접ㆍ용단 작업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용접ㆍ절단ㆍ연마 등 불티로 인한 화재는 전국 993건이며 거제시에서는 4건의 화재로 인해 약 1,58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용접‧용단 작업 시 다량의 불티가 발생‧비산하는데 특히 건축공사장의 경우 작업환경이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자재와 가스 등에 노출되어 있어 착화 시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주요 예방 안전수칙은 ▲공사장 기준에 맞는 임시소방시설 설치 ▲화재감시자 지정‧배치 ▲작업 전 안전관리자 통보 ▲용접ㆍ용단 작업 시 가연물 제거 ▲용접 불티 등을 받는 방화포 비치 ▲작업 후 일정 시간(1시간 이상) 작업장 주변 불씨 여부 확인 등이다.

전수진 서장은 “겨울철 건조한 기후로 작은 불씨에도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관계인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로 화재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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