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해외여행, 가족모임, 면회 등 접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설명절 맞이 코로나19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행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된 신규 백신(XBB계열)을 활용하여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 59개소에서 실시해오고 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이며 그 외 12세~64세 시민도 올해 3.31.까지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기간 내 신규 백신 1회 접종으로 완료되며, 최근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경우,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에 접종이 가능하다.

최근 국내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동시 접종 시 면역 형성이나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거제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외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 신분증을 지참해서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는 월‧수‧금요일 오전 9시에서 11시, 오후 1시에서 4시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거제시보건소 예방접종실(☎639-6157~9)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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