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실적 및 올해 추진계획 설명 등
거제관광모노레일 ‘민자유치’로 2월 재개장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 ‧ 이하 공사)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공공청사 6층 중회의실에서 거제지역언론과 신년간담회를 했다. 지난해 주요실적과 올해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도 했다.

공사는 지난해 대외 기관 포상‧인증으로 공기업 경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대통령 표창 2회(지방공기업 유공기관 ‧ 청소년육성기관)를 비롯해, 민방위업무(행안부) ‧ 청소년시설(여가부) ‧ 노사문화(고용노동부)에서 장관상도 3회 수상했다. 여가친화(문체부) ‧ 사회공헌(보건복지부) ‧ 소비자중심(공정거래위원회) 경영으로 정부기관 인증도 받았다.

조직 진단 및 개편과 관련해 대행 사업 신규 수탁 등 정원 확대에 따른 재구조화 필요에 따라 기존 1실 2본부 13팀에서 1실 3처 16부로 개편 예정이다. 재난안전 ‧ 문화축제 ‧ 레저사업 분야의 전담 부서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시민 요구에 더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재구축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4대 경영 전략은 ▶ 성과지향적 조직문화 조성 ▶ 재무 건전성 강화 ▶ ESG 경영 체계 내재화 ▶ 상생 협력의 지역 경제 발전으로 정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2024년 노사 공동 혁신 재도약 선포식’도 개최했다.

특히 관광‧개발사업과 관련해 ‘민자 유치’에 방점을 찍고 있다. 기존 포로수용소공원 평화파크 활성화를 위해 ▶ 레일루지: 알파인 코스터 조성(약 80억 원) ▶ 테마형 야간경관 조명 설치: 레일루지 및 평화파크 전체 부지(약 60억 원) ▶ 수협효시공원 리모델링(15억 원) 등을 추진한다.

거제관광모노레일 재개장 계획도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모노레일 화재로 인해 복구에 나섰던 공사는 지난해 민자유치에 성공해 홍익관광개발과 협약을 하고 차량 신규 제작(20대‧하이브리드식) 및 하부 승강장 신축을 마무리했다. 2월 말 재개장 목표로 차량 운행 테스트 등을 진행중이다. 사업자가 20년 간 운영 후 공사로 무상 귀속되는 구조(BOT 방식)다.

정연송 사장은 “공사는 끊임없는 변화와 과감한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2024년은 우리 공사가 지역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고, 언론과도 소통의 폭을 더 넓혀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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