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개발원·정글돔·한아세안국가정원·기후변화정원·유럽형정원
식물원 주변 농지, 숲소리공원 인근 부지 매입 등 6건 의회 승인 요청

거제시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거제시의회 제244회 임시회에 ‘2024년도 제1차 거제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번에 부의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7건이다.

거제식물원 주변 종합관광개발계획(웰니스 녹색해양 생태정원 조성), 오비 노을 전망대 조성 사업, 장승포 365 전망대 조성 사업, 중곡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유아숲체험장 조성 사업, 숲소리공원 연계 ‘거제 레포츠숲 조성’ 사업, 아주동 도란도란 컬쳐앤푸드센터 신축 변경이다.

이번에 부의한 안건은 지난해 10월 제242회 거제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가 행정복지위원회서 부결된 안건으로 내용을 보강해, 재상정하는 안건도 있다. 

취득코자 하는 토지 전체면적은 80만686㎡, 건물 1,163㎡다. 총사업비는 토지 195억5,700만원, 건물 51억3,700만원, 시설비 등 기타 101억1,000만원이다.

‘웰니스 녹색해양 생태정원 조성 사업’은 거제제식물원 주변의 종합관광개발계획 1단계 사업이다.

거제시는 거제면‧동부면을 포함한 거제 서부권 일대를 "국내 최대 종합식물원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조성돼 운영중인 거제시농업개발원, 거제식물원(정글돔)을 비롯해 추진 중인 기후변화 체험 관광정원, 한‧아세안국가정원을 이어 1단계 녹색해양 생태정원, 2‧3단계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거제시는 “거제식물원(정글돔)은 현재 거제시 방문객 수 1위 관광지로(‘22년~‘23년) 지역 여건 및 잠재력을 반영한 특색있는 생태녹색관광자원의 지속적인 사업 발굴 및 관광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거제식물원(정글돔)은 ‘22년 61만명, ’23년 82만명이 방문했다.

거제시는 문체부 남부권광역관광개발계획에 선정된 ‘기후변화 체험 관광정원’, 해양수산부 남해안해양레저 관광활성화 계획, 추진중인 한·아세안 국가정원을 비롯해, 유럽형 정원 테마를 추가해 세계인이 찾는 국내 최대 미래형 웰니스 녹색관광레저도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웰니스 녹색해양생태정원 조성 사업은 정글돔 맞은편 거제면 외간리 630-19번지 일원 2만4,598㎡ 농지를 사들여, 유럽형 정원과 해양생태체험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토지 매입 추정가격 43억원과 용역 및 공사비 11억9천만원을 합쳐 55억원이다.

거제시는 토지 매입 안건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부지매입,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을 거쳐 내년에 공사 착공해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비 노을전망대 조성사업은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 산142-148번지 일원 3,305㎡를 매입해, 전망대 및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8억7천만원이다.

도심지 주변 시민의 휴식공간 및 고현항의 야간경관 등을 볼 수 있는 특색있는 전망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장승포 365전망대 조성 사업은 장승폳ㅇ 79-2번지 일원 2만6,234㎡를 매입해, 전망대 및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보상비 20억, 공사비 30억원을 합쳐 50억원이다.

중곡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변경 건은 지난해 10월 제242회 임시회 때 통과된 안건이지만, 추진 과정에 변경 사항이 발생해 다시 부의하는 안건이다. 지난해는 미남크루즈 주차장 부지, 어린이공원, 중계펌프장 인근 등 3개소에 23억원을 들여 지평식 주차장 190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미남크루즈 주차장 부지는 전기버스 충전소가 들어설 계획으로 당초 계획한 130면에서 54면으로 축소됐다. 또 중계펌프장 주변 사유지 매입은 토지 소유주가 매매를 반대해, 고현동 1006-3번지로 위치를 변경했다.

주차면수가 당초 190면에서 159면으로 축소됐다.

사업비도 당초 23억원에서 고현동 1006-3‧4번지 약 1,382㎡ 매입 예산이 추가돼, 51억원으로 28억원이 더 늘어났다.

유아숲체험장 조성 사업은 삼거동 31번지 일원에 야외 체험 학습장, 대피시설, 안전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토지보상비 2억5천만원,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합쳐 4억원이다.

숲소리공원 연계 거제 레포츠숲 조성 사업은 지난해 10월 제242회 임시회 때 부결된 안건을 다시 상정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기존 숲소리공원과 연계해 모든 연령청이 이용하는 여가, 체육, 휴식, 치유 등 각 기능을 충족하는 레포츠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총 취득 대상 토지는 74만5,218㎡, 토지매입 예산 78억4,700만원, 용역 예산 9억5천만월 합쳐 87억9,700만원이다.

아주동 도란도란 컬쳐 앤 푸드센터 신축 변경 사업은 실시설계 결과 자재비 및 노무비 등 물가 상승으로 공모사업 선정 당시 사업계획 사업비 대비 30%이상 증가돼 재 승인을 받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은 로컬푸드 직매장, 북카페, 공유부엌, 학습공간, 방음공간 등연면적 1,163㎡, 4층 건물이다. 사업비는 당초 38억원에서 51억3,700만원으로 늘어났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