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수당 지급·인재 양성 협력사업·희망 공제사업·노동복지회관 재개관 등

거제시는 올해 조선업 관련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부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조선업 채용 예정자에게 훈련 수당을 지급한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기술교육원에 입교해 1개월 동안 80% 이상 출석하면 최대 100만원의 훈련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교육 수료자 중 조선업 취업 대상자에게 1년 동안 최대 360만원의 채용지원금도 지급한다.

또 시는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거제대학교와 거제공업고, 경남산업고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비와 재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조선업 재직자 희망 공제 사업도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중공업·한화오션 사내 협력사와 사외 협력사 재직자들은 2년 근속 근무 시 만기 공제금 8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조선업종 중소기업 신규 입사자는 조선업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매월 12만 5천원을 부담하면 1년 만기 시 6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타 시도에서 전입해 3개월 이상 조선업 중견·중소기업에 종사한 노동자에게는 최대 1년 동안 월 30만원의 이주 정착비도 지원한다.

지난 1일에는 2년간의 정비를 마치고 노동복지회관을 재개관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열린 조선업 고용지원 설명회에 200여명이 몰렸을 만큼 지역에서 관심이 많았다"며 "노동자와 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조선업 부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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