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통영지원(지원장 최미정, 이하 통영지원)은 관내 양식장 HACCP 인증 업체를 대상으로 친환경인증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은 수산물 및 수산가공품에 위해물이 혼입 또는 잔류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생산·가공 등 각 과정을 중점적으로 관리 하는 것이다.

친환경 수산물 인증은 친환경 어업의 육성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2008년부터 도입되어 친환경 어업을 통해 얻은 수산물이나 이를 원료 또는 재료로 사용하여 제조·가공·유통되는 식품과 인증품을 취급하는 자를 대상으로 해양수산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HACCP를 준수하고 인증 구비요건을 갖춘 업체라면 누구나 등록을 할 수 있지만, 다양한 경영 관련 자료 작성 및 생산 현장관리 등이 까다로워 등록이 저조한 상황이었다.

통영지원에서는 친환경 인증 등록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등록 의사가 있는 양식장을 개별 방문하여 관련 법령과 기준을 안내하고, 양식 현장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반영하여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약 3개소를 대상으로 ‘24년 4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금 예산은 지난해 279억원에서 올해 345억원으로 대폭 증가되어 친환경인증 등록을 신청하는 어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미정 통영지원장은 “친환경인증 등록의 활성화와 더불어 친환경수산물 직불제를 통한 직불금 지원이 양식어가의 부담을 줄여 어가소득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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