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운영방식으로 첫발을 내딛는 거제시 지정예술단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15일, 거제시 지정예술단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 예술단체를 시 대표 문화예술단체로 육성하기 위해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외 2개 단체를 ‘2024년 거제시 지정예술단’으로 선정했다.

시는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거제시 지정예술단 운영에서 도출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지정예술단 선정위원회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1월초 ‘거제시 지정예술단 운영 규정’을 전부개정 하였다.

규정에 따르면, 올해부터 청소년합창단, 청소년오케스트라, 전통민속예술단 3개 분야는 시에서 공모를 통하여 각 1개 단체를 선정하고, 합창단, 교향악단 2개 단체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에서 신규 창단하여 총 5개 단체가 시 지정예술단 명칭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정예술단 지정기간은 2년으로 하며, 예술단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하여 재단법인 거제시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한다.

시는 올해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청소년합창단, 청소년오케스트라, 전통민속예술단 3개 분야에 대해 지정예술단으로 활동할 단체를 공개 모집하였고 모두 4개 단체가 응모했다.

신청 단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PT 발표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청소년합창단 분야) ▲ 거제시청소년오케스트라(청소년오케스트라 분야) ▲ 거제영등오광대(전통민속예술단 분야)가 시 지정예술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단체는 운영비 및 사업비를 지원 받고, 지정기간인 내년 말까지 거제시 지정예술단 명칭으로 전국대회 및 초청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시가 주최·주관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시 지정예술단 공개모집과는 별도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에서는 지난 2월 1일부터 합창단과 교향악단 신규 창단 준비를 위해 지휘자, 반주자 및 단원 모집 등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올해에는 새로운 운영방식으로 거제시 지정예술단이 첫발을 내딛는 만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을 꽃 피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정예술단은 앞으로 더 많은 예술과 문화를 만들어 가는 여정에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거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문화예술사절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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