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유경미술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3월 1일부터 4월 25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5관에서 스페인 작가 잇지아르 나자발 (Itziar Nazabal)의 개인전 ‘자연의 춤: 아름다움과 관능의 폭발 (The Dance of Nature: Explosion of Beauty and Sensuality)’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세계 각국에서 접했던 식물, 관목, 나뭇잎 등에서 영감을 받아 특별히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마다 자연의 움직임과 섬세함, 아름다움을 포착하려고 한 작가의 노력이 돋보이며 한국 문화에서 행운, 번영, 행복을 상징하는 ‘황금’ 색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제9회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선보였던 퍼포먼스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약 25분 동안 음악에 따라 붓 대신 작가의 온몸을 도구로 흰 캔버스 위에 물감과 스프레이 등을 이용하여 그려진 해당 작품은 매우 역동적이며 강렬하다. 작품과 함께 관람객들의 재미와 이해를 위하여 퍼포먼스 촬영 영상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의 다양한 국제 행사, 전시회,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잇지아르 나자발 (Itziar Nazabal)은 “예술은 항상 우리가 자연환경을 보호해야 함을 일깨워 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주변 자연의 위대함을 인식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작품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나의 감정, 색채를 관람객들이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에 관한 문의 사항 및 자세한 내용은 구본화 학예사(055-632-0670) 또는 해금강테마박물관 홈페이지 (www.hggmuseum.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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