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 신금자 의원(장평·고현·수양동,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신현 제2어린이공원 정비사업 ▲ 거제시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소 방안 ▲노인체육시설 확충 방안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펼쳤다.

첫 질문에 나선 신금자 의원은 고현동 도심 한복판 아파트 밀집 지역에 65년간 위치한 고물상 민원 등을 다수의 발언과 시정질문을 제기했으나 개선되지 않은 신현 제2어린이공원 정비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신현 제2어린이공원 조성공사는 현재 공사 발수 중에 있으며, 올해 3월 중 착공하여 8월에 공사 준공 계획이며, 주민 편의를 위한 시설과, 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한 맨발 산책로를 반영하여 150미터 황토 포장 맨발걷기 트랙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강조하며, 덧붙여 거제시 관내 118개의 크고 작은 공원이 있으나 CCTV가 설치된 공원은 37곳에 불과하며, CCTV가 미설치된 공원에 주민의 안전을 위하여 CCTV 추가 확대 설치를 제안했다.

또한 신 의원은 아이들을 포함해 동네 어르신들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어르신놀이터’를 제안하고 세대공감 장소로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통합놀이터 조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시정질문은 거제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해소 방안에 대하여 질의했다. 신 의원은 “도시공원이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장기미집행으로 인해 실효되지 않기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상동지역을 언급하며 7곳이 공원으로 지정돼 있으나, 공원 등 기반 시설이 열악하여 인구 밀집 지역의 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세 번째 시정질문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노인체육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거제시 노인체육시설의 확충 방안에 관한 질문을 이어갔다. 타지자체의 사례를 인용하여 거제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원과 체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제안했다.

특히 1974년 도시관리계획 최초 결정 이후 50년이 지난 고현 근린공원(중매산 일원)은 원도심 내 오래된 공원으로, 그동안 부분적인 정비가 이뤄졌지만, 미집행 사유지 등 추가 조성이 필요하며, 운전을 하지 않는 어르신들의 접근성이 우수한 장소임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노인정책 전환을 강조하며, 그라운드골프나 파크골프 등의 야외활동을 즐기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거제시의 노인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거듭 말했다.

이에 박종우 시장은 “공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공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노년층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는 수준의 공공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노인체육활동 인구증가와 수요에 발맞춰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신금자 의원은 “거제시의 공원은 우리 몸의 허파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모든 시민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도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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