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동 대동다숲에 거주하는 조현철(23), 조현진(19) 형제가 1년 10여 개월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상문동주민센터에(동장 강영호)에 전달했다.

조현철 군은 군 제대 후 복학을 앞두고 있으며, 동생 조현진 군은 경남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형 현철 군은 복학을 앞두고 의미있는 일을 한가지 하고 싶어 그동안 푼푼히 모아둔 동전 모금액을 동생과 함께 뜻을 모아 기탁하기로 결심했다 한다.

여느 청소년들처럼 자신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는 등 용돈으로 쓰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현철 형제의 선행은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전달된 성금 201,100원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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