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길 이사장
▲ 정태길 이사장

거제시 능포동 출신인 정태길(鄭泰吉·63)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이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끈다.

정 이사장은 지난 7일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의 비례대표(노동분야) 후보 신청해, 13일 면접 심사를 끝냈다. 

정 이사장은 장승포초등(48회), 거제중학교(28회)를 졸업하고 17살 때부터 배를 탔다. 1977년부터 1988년까지 어선승선원으로 조리원, 갑판원, 갑판장, 항해사 등 선원의 길을 걸었다.

그 후 전국선망선원노동조합 창립에 힘썼고, 2003년부터 2018년 7월까지 15년 동안 5선 전국선망선원노동조합 위원장을 했다.

2017년 1월 제29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에 당선돼, 제30대 연임했다. 한국노총 부위원장, 한국노총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 총연합회 의장을 역임했다. 

제20대 윤석열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이력도 있다. 

정 이사장은 주경야독 하며, 42세 때인 2002년 부산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004년 경상대학교(부산) 사회복지행정학 학사, 2014년 한국해양대 경제학 학사, 2016년 한국해양대 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국립 목포해양대학교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이사장은 “지역과 직능을 대표하는 해양수산 전문가의 목소리가 국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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