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세 둔화, 주말 자가용·대중교통 이용 시민 부산 활발히 이동
거가대교 개통 80여일째를 맞아 거제시가 거가대교 개통이후 거제와 부산간에는 어떠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지 분석 결과를 내놓아 관심을 끈다.
거제시에 따르면 주말 차량 이동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쇼핑과 문화수요 등은 다소 부산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인구유출은 미미한 수준으로 우려할 사항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거가대교 개통 전후 인구와 통과차량을 분석한 거제시 자료는 단편적인 자료에 불과해 변화에 대한 심층 분석자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몇 년간 거제시 인구변화 추이는 인구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는 인구 증가 둔화 요인을 "조선경기 침체와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으로 조선산업이 노동집약형에서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고, 양대조선소가 기술집약형 업종으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는 등 기존의 양대조선소와 협력사로는 인구증가가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풀이 된다"고 했다.
권민호 시장은 시민들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행정을 펼치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 말하고, 거가대교 개통으로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수시로 분석해서 지역발전 도모와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분석에서도 나타났듯이, 우리시가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는 현안사업을 착실하게 준비해 간다면 더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하고 시민들께서는 거가대교 개통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지 말고 생업에 종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인터넷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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