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최근 통영 인근 해상에서 어선전복, 침몰사고가 잇따르자 경각심을 갖고 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지난 3월 20일 일운면에 이어 3월 22일 두 번째로 거제시 자율관리공동체회장 이·취임식에 즈음하여 어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

이는 봄철 성어기 어업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시기로 어업인의 안전의식을 재고하는 한편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행사에 참석한 내빈, 거제시 자율관리공동체회원, 어업인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어업인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한 박노현 청년어업인은 “최근 어선전복, 침몰 사고로 사망까지 발생하는 것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더 이상의 어선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항 전 어선 점검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어선의 해양 사고는 인명피해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어업인들은 출항 전 위치 발신장치 등 어선설비를 꼼꼼히 점검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이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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