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본류 개화시기 열흘가량 늦는반면 초본류 예년과 비슷하게 개화
경상남도에 위치한 국립공원 사무소(가야산, 지리산, 한려해상)는 예년보다 훨씬 추웠던 겨울로 인해 동백꽃이나 생강나무, 산벚나무와 같은 목본류는 개화시기가 열흘 가량 늦어지는 반면, 땅 속에서 겨울을 지냈던 초본류는 예년과 비슷하게 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원별 개화시기와 주요 사진을 홈페이지(www.knps.or.kr)에 게시하여 봄맞이 나들이객들의 국립공원 탐방을 돕고 있다.
지리산에서는 3월 초순이 되면 아직 차가운 흙을 헤집고 수북하게 쌓인 낙엽사이로 복수초가 올라오는데 산청 중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3월 중순이면 유평마을에는 고고한 자태의 얼레지가 피어나며 4월 초순 쌍계사 일원에는 벚꽃이 만개한다.
가야산 국립공원 내 해인사 입구에는 생강나무, 얼레지 등이 3월 중순부터 만개하여 주변의 아름드리 소나무와 어울려져 산사의 정취와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 국립공원별 봄맞이 야생화
국립공원 |
봄맞이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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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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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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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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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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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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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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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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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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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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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중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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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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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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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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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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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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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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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심도, 학동, 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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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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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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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자연관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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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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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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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산, 거제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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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별 야생화 절정시기
국립공원 |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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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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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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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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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얼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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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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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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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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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철쭉, 얼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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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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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 대피소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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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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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벚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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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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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심도, 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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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남산제비꽃, 매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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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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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산, 거제망산, 구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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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 등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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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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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말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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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n
kcm@gj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