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 '찾아가는 행복봉사단'이 지난 13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남부면 저구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폈다.

시는 민간봉사단체와 협력, 분기별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찾아가는 행복봉사단'을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남부면주민자치센터에서 있은 이날 봉사활동에는 발사랑봉사단(원종운), 가위손사랑회(김원영), 동백봉사회(박세정), 기술나눔봉사단(원종운)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에게 족욕을 시작으로 발 마사지를 해주고, 약손기공을 실시, 허리 아픈 고통을 덜어주었다. 머리손질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이ㆍ미용 봉사를 실시,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대우조선소속의 기술나눔봉사단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정을 방문, 노후 된 주택의 전기배선을 수리했다.

특히, 시청 간부공무원의 가족 모임인 동백봉사회에서는 소외계층 3가구를 직접 방문, 집안 구석구석과 냉장고를 청소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기술나눔봉사단는 점심 도시락을 준비, 참석한 봉사자와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다음 활동은 봉사단체를 좀더 확대해, 6월 중으로 봉사활동 대상 마을과 소외계층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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