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최저임금 5,410원이 되어야 비정규직과의 임금차별 줄일수 있다"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위원장 이세종)는 지난 19일 고현사거리에서 최저임금현실화를 위한 시민홍보활동을 펼쳤다.

최저임금제란 저임금 노동자의 최소생계보장을 위해 1987년 헌법에 명기되었으며 198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서 아르바이트생까지 포함한 모든 노동자가 적용받는 제도이다.

노‧사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매년 다음해의 최저임금을 정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OECD 국가에서 최하위권이어서 본래의 취지인 노동자의 생계보장에 별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대폭인상이 불가피하다.

2011년 책정된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시간당 4,320원이다. 뼈 빠지게 일을 해도 현재의 최저임금 수준으로는 필수생계도 해결이 안 될 정도로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이다. 게다가 친서민 실용정책을 펼치겠다던 이명박 정부 하에서 치솟는 것은 물가요, 추락하는 것은 민생경제다.

최근 민주노동당은 최저임금 현실화 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실태조사, 캠페인, 토론회 등을 통해 최저임금인상을 위한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하기에 2012년 적정최저임금은 5,410원이 되어야 하며 이로서 비정규직에 대한 임금차별을 줄일 수 있으며, 저임금에 시달리는 아르바이트생 20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거제시위원회는 최저임금인상 법제화를 홍보함과 동시에 계속적으로 진행해오던 무상예방접종과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지원조례서명활동도 함께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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