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 등 전문 자격 갖춘 사원들로 봉사 프로젝트 전개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이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자청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의 발 마사지, 수지침 봉사팀을 합해 ‘건강지기봉사단’을 발족, 이번 달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관계자는 “발 마사지와 수지침 자격증 소지자들로 구성된 두 팀은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활동했다. 이번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를 함께 하면서 이전보다 나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봉사단은 올해 연초면에 위치한 한내마을 어르신들 돌보기로 하고 지난 19일(토) 첫 만남을 가졌다. 당일 봉사자 및 가족 등 총 30명이 참여했으며 25명의 주민들이 마을 회관을 찾아 진료와 상담을 받았다. 

앞으로 삼성중공업은 매달 전문 자격을 갖춘 사원들의 재능나눔은 물론 보건소 등 외부단체와 연계한 건강강좌, 물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다른 마을로도 확대 실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동구 사원(건조1팀)은 “연로하신 분들이 많은 만큼 침과 뜸으로 원기 회복을 돕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우리가 찾아오는 것이 또 하나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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