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지에 어린이도서관, 시립미술관 건립제시

진보신당 박명옥 신현지역 도의원 후보는 지난 3월 16일 1차 공약발표와 예비후보 공보물을 통해 주민들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수월지역 군부대의 도시외곽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이전 부지에는 어린이 공공문화기반 시설과 시립미술관 건립을 공약으로 발표하였다. 

▲ 박명옥 도의원 예비후보
수월지역 군부대가 이전한 자리에 유치할 어린이 공공문화기반시설에는

첫째, 어린이들의 체계적인 교통안전 체험교육과 자전거타기 연습 등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학습장을 설치하겠습니다.

자전거면허시험을 실시하여 자전거 이용의 저변을 확대하고 어린이 안전 교육기관과 연계하여 화재, 재난, 생활안전 등 종합안전 체험교실로 운영하겠습니다.

둘째,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상상어린이 놀이터와 함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건립 하겠습니다.

셋째,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체육공원과 입시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각종 동아리 활동과 체험, 강습을 통해 정서순화와 창의성을 개발하여 청소년만의 문화 공간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군부대 이전 부지에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겠습니다.

문화는 ‘매력적인 도시‘ ’살고 싶은 도시’의 근간으로서 도시의 품격과 가치상승 등 도시경쟁력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거제 시민 모두가 문화적 삶을 향유하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 도시 관리의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머물며 교류하며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문화예술 참여기회는 더욱 확대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24만 인구의 거제시는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 부문에 대한 도시 경쟁력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미술관을 비롯한 예술작품을 전시할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입니다.

이전 부지에 갤러리기능과 디지털기능(영상)을 갖춘 복합미술관을 건립하여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창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군부대 이전을 통한 공공시설 유치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지자체나 시도의원의 힘만으로는 가능하지도 않으며, 일방적인 추진은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시민의 참여와 지지를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민ㆍ관ㆍ군(국방부)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모두가 윈윈하는 상생협약의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는 이번 재선거 당락을 떠나서 군부대 이전에 대한 의제를 지역주민과 시민사회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공론화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저는 도의원에 출마한 모든 예비후보자와 정당에 군부대 이전에 대한 의견을 정중히 묻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동의하신 후보들과 공통공약으로 채택하고 이후 이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을 것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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