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같은 날 발기인총회·창립총회…진성진 변호사 발기인, 박재행 초대회장

26일 토요일 마산과 거제에서는 눈여겨볼 행사가 같은 날 열렸다.

마산 종합운동장 안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는 ‘한국행복복지경남포럼 발기인총회’가 거제 동부면 구천 서당골 관광농원에서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박ㆍ정ㆍ모)’ 거제시지부 창립총회가 열렸다.

조선일보 26일자 보도에서 “(발기인 총회에) 500명 정도 참석할 것을 예상했는데 두 배 가까운 800여명이 몰렸다. 이 모임은 한나라당 내 친박계인(친 박근혜계) 안홍준 의원이 주축이다”고 했다.

▲ 26일 마산 종합운동장 안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한국행복복지경남포럼 발기인총회
안홍준 의원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강조한 ‘복지’와 ‘행복’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지 등을 논의하기 위해 행복복지포럼을 만든 것”이라고 언론에 밝혀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의 조직화 작업 일환임을 숨기지 않았다.

거제에서는 진성진 변호사가 발기인 총회에 발기인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면 서당골 관광농원에서는 거제 부산 경남 울산 등지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ㆍ정ㆍ모 거제시지부 창립총회를 갖고, 박재행 서당골관광농원 대표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창립총회에 이어 김도연 밴드라이브공연, 부산갈매기예술단 품바 공연 등을 가졌다.

박재행 초대회장은 “박ㆍ정ㆍ모는 현실정치 모임과는 성격이 달라 정치인들은 초청대상에서 배제했다”며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향수를 갖고 있는 6,70대 노인들이 주축으로 참석했으며, 열기가 대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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