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함안보, 남강댐, 사천정수장부터 지심도해수담수화

K-water 거제권관리단(단장 정진달)은 2011년 3월말부터 거제시민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물길여행 : K-water tour를 3개 코스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코스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낙동강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하는 것으로 “1300리길 미래의 강 -낙동강을 둘러보자”이다.

거제에서 출발하여 통영, 고성, 창원, 함안, 창녕, 합천, 김해, 부산 등을 거쳐 거가대교로 다시 거제로 돌아오는 물길여행이다. 한꺼번에 합천보, 함안보, 낙동강하구 둑을 둘러보거나, 각각 둘러볼 수 있도록 Full 코스와 One 코스로 프로그램이 짜져 있다.

지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거공회(거제지역공공기관장 모임)회원들이 미리 이 프로그램을 체험하여 보다 즐겁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보완되었다.

▲ 세계 물의 날(2011.3.22)기념 함안보 K-water tour 현장
두 번째 코스로는 “우리가 먹는 물 어디서 오는가Ⅰ”이며 거제지역 물 공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남강댐과 사천정수장에 가서 시설을 둘러보고 물 생산과정을 체험하는 것이다.

5시간 가량 소요되는 물길여행으로 거제사람들에게는 필수코스이다. 남강댐에 지리산 물을 채워주는 산청, 함양, 진주 지역과 물을 나누어 먹는 사천, 남해, 하동, 남해, 고성, 통영 지역과 물로 하나가 되는 것을 알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10개 지자체가 남해안과 지리산, 남강댐 물로 하나가 되는 身水不二코스이며 가장 멀리 있는 거제사람들이 물길을 거슬러 오른다는 의미에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이라는 부제가 생겼다.

세 번째 코스로는 거제지역에 있는 수자원+수도시설을 둘러보는 “우리가 먹는 물 어디서 오는가 Ⅱ”이다 .

구천 댐+정수장, 연초 댐+정수장, 학동정수장, 망치정수장, 일운 정수장, 지심도 해수담수화설비 등으로 거제사람 곁에 있는 귀중한 시설들을 알아보고 물 생산과정의 과학 원리를 발견하는 청소년을 위한 맞춤식 물길여행이다.

앞으로 거제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2010년부터 시행중인 ‘거제시 과학탐방안내’에 포함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거제의 생명수를 담은 구천 댐, 연초 댐을 학급단위나 가족단위로 생생하게 체험하는 것으로 교육, 휴양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천댐 하류에는 전국최초의 수달생태체험공원이 있다. 가족단위로 현지를 둘러보면 자연스럽게 수달과 물의 중요성을 세세하게 알 수 있도록 꾸몄다.

올해 물길여행은 동부 연담마을과 구천마을 주민들이 2011. 3. 30일 낙동강 함안 보를 둘러보는 것으로 첫출발을 한다. 4월에는 동부 부춘 마을 주민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2011 거제방문의 해로 이를 새로워진 거제를 전국으로 알리기 위하여 물길여행 펼침막에 “물로 더 행복한 거제를 만들겠습니다”와 “2011 거제방문의 해, 꿈의 바닷길 거가대교 개통”이라는 문안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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