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72,014명 최종 확정…투표율 2008년 19.7% 보다 높아질 듯

경남도의원 4·27 재선거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 각 후보들은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종반전 선거 판세는 정확히 예측키 어려운 가운데, 각 후보들은 승리를 자신하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기호 1번 한나라당 박행용(58) 후보는 “정치는 곧 사람이다. 사람 중심의 정치를 펼치고, 33년 자치행정의 소중한 경험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기호 5번 민주노동당 이길종(51) 후보는 “한나라당이 재선거 원인을 제공했다. 야권단일후보의 승리가 거제의 새로운 희망을 만든다. 노동자 서민의 큰 머슴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8번 무소속 김창성(49) 후보는 “힘있는 거제를 위해 똑똑한 일꾼이 필요하다. 거제의 힘은 건강한 정치에서 나온다. 거제를 바르게 일으켜 세울 준비된 일꾼이다”며 힘을 쏟고 있다.

기호 9번 무소속 이태재(52) 후보는 “일로써 보답하겠다. 거제시 시의원과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지역구를 위해 일한 경험이 있고, 거제발전 축인 조선소에 근무하고 있다”며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기호 10번 무소속 황양득(43) 후보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반듯한 도의이 되겠다. 지방자치 지역일꾼을 뽑는 일이다. 중앙 정치가 개입하면 지방자치 의미가 퇴색돼 무소속을 고집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최종적으로 확정된 유권자는 72,014명이고, 이중 부재자는 723명이다. 고현동은 28,548명(39.6%), 장평동 19,939명(27.7%), 상문동 14,163명(19.7%), 수양동 9,364명(13%)이다.

2008년 6월 도의원 재보궐선거 때는 구 신현읍 지역이 투표율이 19.7%였다. 2008년 선거 때는 하루 종일 폭우가 내려 투표율이 매우 낮았다. 이번 재선거의 투표율 또한 당일 날씨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투표시간 오후 8시까지 늘어나 2008년보다는 투표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투표율이 25%일 경우 18,000명, 30%일 경우 21,600명, 35%일 경우 25,200명, 40%일 경우 28,800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다.

투표율이 25%일 경우 6,000표 전후, 30%일 경우 7,000표 전후, 35%일 경우 8천표, 40%일 10,000표 전후에서 당락이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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