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법무부간 협약…지난 19일부터 하청·연초·장목면 일원서 봉사

법무부 통영보호관찰소(소장 정성화)와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지부장 표정수)간의 농촌지원 업무협약(MOU)에 의한 사회봉사대상자의 농촌일손돕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거제시 농촌지역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사회봉사대상자의 농촌일손돕기는 고령화와 이농현상에 따라 심각한 농촌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인의 실익증진을 위한 것으로써 2010년연인원 200여명의 지원에 이어 올해에는 500명을 목표로 4.19일 부터 현재까지 70여명이 동원되어 하청·연초·장목면 일원에서 양파수확 등의 작업을 수행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사회봉사대상자는 노동력 부족과 영농자재비의 상승, 농산물 가격의 하락 등으로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를 도움으로써 사회의 규범을 위반한 행위에 대한 반성은 물론 커다란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으며, 수혜 농업인도 이들의 소중하고 진심 어린 노고로 시름을 덜 수 있게 됨을 매우 고마워하였다.

한편, 농협은 어려운 농가의 부담을 없애기 위하여 사회봉사 대상자의 중식제공을 위한 지원기금을 보호관찰소에 기탁하였으며, 금번 농촌일손돕기를 시작으로 지역내 많은 농가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