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콥 임대APT 사업대상지 분양APT로 전환…25평·33.7평 두 타입

지난해 전직 시의원 구속, 거제시 건축과장 직위해제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상동동 스카이콥임대아파트 부지에 일반 분양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스카이콥임대아파트 부지 중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1단지가 사업구역이며, 이 부지는 2009년 6월 622세대 임대아파트 사업승인을 받은 후 지난해 11월 분양아파트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부지 소유자도 바뀌었다.

▲ 조감도
거제시는 지난해 연말 “상동지구 대경종합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스카이콥아파트단지 1공구 622세대 임대아파트를 분양아파트로 전환승인하면서 행정적 절차를 누락하고 보고체계를 무시했다”는 이유로 건축과장을 직위해제시킨 일이 있다.

시행사인 대경종합건설(대표 이영달)은 546세대로 세대수를 줄여 최근 거제시에 아파트 건축 변경 심의를 신청했다. 건축 변경심의와 분양승인을 거쳐 빠르면 6월 중으로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지는 상동동 931-14 외 6필지 30,091㎡이며, 지상 14~20층, 7개 동 546세대를 짓는다. 공급면적 82㎡(25평) 364세대와 공급면적 111㎡(33.7평) 182세대가 들어선다.

▲ 상동동 국도대체우회도로 넘어 산자락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 위치도
건폐율은 13.96%이고, 용적률은 167.17%로 낮은 편이다.

시공사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벽산엔지니어링이 건설한다. 벽산 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벽산건설과는 별개회사다”며 “아파트 단지는 용적률이 낮아 단지에 여유 대지가 많고, 중앙 광장을 넓게 잡아 어린이 등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했다. 

▲ 단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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