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콥 임대APT 사업대상지 분양APT로 전환…25평·33.7평 두 타입
지난해 전직 시의원 구속, 거제시 건축과장 직위해제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상동동 스카이콥임대아파트 부지에 일반 분양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스카이콥임대아파트 부지 중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1단지가 사업구역이며, 이 부지는 2009년 6월 622세대 임대아파트 사업승인을 받은 후 지난해 11월 분양아파트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부지 소유자도 바뀌었다.
시행사인 대경종합건설(대표 이영달)은 546세대로 세대수를 줄여 최근 거제시에 아파트 건축 변경 심의를 신청했다. 건축 변경심의와 분양승인을 거쳐 빠르면 6월 중으로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부지는 상동동 931-14 외 6필지 30,091㎡이며, 지상 14~20층, 7개 동 546세대를 짓는다. 공급면적 82㎡(25평) 364세대와 공급면적 111㎡(33.7평) 182세대가 들어선다.
시공사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벽산엔지니어링이 건설한다. 벽산 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벽산건설과는 별개회사다”며 “아파트 단지는 용적률이 낮아 단지에 여유 대지가 많고, 중앙 광장을 넓게 잡아 어린이 등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했다.
김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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