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청소년수련관서, 거제시민상 재일교포 윤병도 씨 수상,

제14회 시민의 날 기념식이 1일 오전 청소년수련관에서 시민, 재외향인, 내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거제문화패 소리울의 모듬북 공연과 신유식씨의 섹스폰 연주로 축하의 문을 열었다.

11시에 이어진 기념식에서 거제시민상 시상이 있었다.

거제시민상은 거제 용산마을 출신 재일동포 윤병도 씨를 대신, 사촌동생 윤병홍씨가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거제시의사회에서 준비한 소형금패와 부부종합건강검진권이 전달되었다.
김한겸 시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10월에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등 대규모 행사가 계획되어 있고 또 분동에 따른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해서 간소하게 기념식만 치르게 됐다"고 했다.
김 시장은 또 “거제시는 도시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도시경쟁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조선과 관광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성과들에 만족하지 말고 체류형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소득 3만불을 넘어 4만불을 앞당겨 역사의 주인공이 되자”고 강조했다.

윤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거제 현안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간략하게 시민에게 보고했다. 윤 의원은 "국도14호선 우회도로 2,3 공구는 2010년 거가대교 개통 전에 완공한다고 국토해양부 장관이 약속했다"고 했다.
윤 의원은 또 "대전~통영 고속도로 거제 연장은 내년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착공이 멀지 않았다. 거마대교(거제~마산 연육교)를 포함한 국도5호선이 연초 송정까지 연장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신현 동부 남부를 거쳐 한산도까지 연장하는 문제도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이다"고 했다.

기념식에 이어 거제시체육관에 마련된 참석자 오찬을 끝으로 시민의 날 기념식이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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