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이흥우)에서는 20일 경찰서장실에서 각 과장, 파출소장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종아동 발견에 적극 기여한 버스기사(경원고속) 이종철(54세) 씨에 대하여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지난 4일 오후 12시경 실종아동이 슈퍼에 간다며 집을 나와 불상의 남자를 만나기 위해 오후 1시 30분경 서울행 버스를 타고 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비슷한 시간대 운행하였던 운전기사(이종철 씨)의 연락처를 확보했다.

이종철 씨가 약 10분전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사람을 내려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변 일대 수색요청, 기사의 적극적 도움으로 서울남부터미널 부근 덕안회관 앞에 있는 실종아동을 발견하고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한 공적이다.

이종철 씨는 “한 가정의 부모의 입장에서 당연히 해야할 일인데, 감사장을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거제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경찰과 버스업체가 긴밀히 협조하여 거제지역의 치안에 도움이 되도록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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