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면 유호리 중밭골 3만㎡ 거가대교 휴양공원…펜션 20동 등

거제시 행정과 일반 민간 사업자의 사업 처리 속도에 격세지감을 느낀다.

거제시가 2005년 ‘거가대교 휴게소’를 거가대교 거제 시작지점인 장목면 유호리와 농소리 일원 일명 중밭골 일원 76만㎡에 건설할 것이다는 최종 용역보고회까지 가졌지만 821억원의 민간투자자를 찾지 못해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 장목면 유호리 중밭골 일원에 펜션단지가 들어선다.
거제시는 그 이후에 장목면 궁농마을 망봉산 일대에 거가대교 전망대를 계획했으나, 환경부가 망봉산 일원을 1등급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묶어놓은 사실도 모르고 추진하다 이 또한 흐지부지됐다.

결국 GK해상도로(주)가 장목면 율천리 산 41-1번지 17,107㎡에 거가대교 휴게소를 건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거제시가 당초 거가대교 전망대로 계획한 인접부지에 민간사업자가 ‘농어촌휴양관광단지’를 조성키 위해 30일 거제시 홈페이지에 고시됐다.

사업대상지는 장목면 유호리 산86-2번지로 현재의 약식 거가대교 전망대와 중밭골 사이 지역이다. 씨티종합개발(주)(대표 옥영욱)이 사업면적 30,995㎡에 조성하는 ‘거가대교 휴양공원’은 펜션 20동이 들어서는 것이 사업의 요체다.

이밖에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농어촌 관광 휴양단지 사업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각각 60㎡ 이상의 농어업전시관, 학습관 외에도 푸드레스토랑, 음식점, 카페 등이 들어선다.

해당지역은 준보전산지로 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말까지 사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 사업대상부지 평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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