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 ‘북극성’은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2011. 청소년참여 지역사회변화 프로그램』공모사업에 선정되어 ‘Beautiful Mind comes from Environment‘ 타이틀을 내걸고 유해환경을 방지하기 위한 활동들을 진행하게 된다.

지역사회변화프로그램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이 직접 생활권내의 다양한 문제들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참여활동 전개로 지역사회 변화를 위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ㆍ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 청소년동아리 ‘북극성’
기존 청소년단체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청소년들은 수동적으로 참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이 속한 지역사회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까지 직접 수행하면서 기획 의도를 살려나간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청소년참여 지역사회변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전국에서 총 201개팀이 참여하여 74개팀이 선정되었으며, 경남에서는 2개팀이 선정되었다. 청소년동아리 ‘북극성’은 거제지역 청소년 1학년 4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김태완(해성고 1) 학생이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거제시 청소년자치단체 대표를 맡고 있는 정성준(한양대학교 1)군이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위한 역할을 뒷받침해 줄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은 장승포동을 중점으로 깨끗한 거리 환경거리 조성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청소년 유해환경에 관한 설문조사, 두모지하도와 거리 환경정화활동, 캠페인 활동,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여 갈 계획이다.

김태완(해성고 1) 학생은 “지난번 학교에서 강의를 들을 때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는 것을 듣고 그 이론에 기초해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란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으로,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였다.

▲ ‘북극성’ 임원 위촉장 수여
이 점에 착안하여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장승포동의 술병과 담배, 선정적 홍보물 등으로 더렵혀진 지역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아름답게 꾸밈으로써 범죄를 예방하고자 한다. 동아리 친구들의 참여의지가 매우 높기 때문에 활동을 잘 해 나갈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해주길 바란다.“며 활동 포부를 밝혔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청소년들의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모든 것이 바뀌리라 기대하기 보다는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려 움직임으로써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격려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옥포청소년문화의집(☎639-82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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