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산업건설위원회 전기풍 의원

제145회 거제시의회 정례회가 15일 열렸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 전기풍 의원은 '주요관광지 교통체증 및 주차장 문제 해결 방안 제시'란 제목으로 도로와 주차장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요 간선도로마다 교통상황 정보를 실시간 제공해주는 시스템 등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기풍 시의원의 5분발언 전문이다.

▲ 전기풍 시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전기풍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하여 주신 황종명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24만 거제시민의 행복과 거제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권민호 시장님을 비롯한 1,000여명의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직필정론을 추구하는 지역 신문기자 및 방청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권민호 거제시장께서는 2011년 시정방향을 “일류 거제! 함께 하면 이루어집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거가대교가 개통된 이후, 관광거제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을 거제 방문의 해’로 정하는 등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관광행정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1/4분기(1월~3월) 동안 거제를 찾은 관광객 수는 모두 1,355,000명으로 작년 동 기간에 비해 11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거제를 향해 몰려드는 관광객들은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비롯하여,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미남크루즈 선착장, 외도보타니아 및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도로 협소로 인한 차량정체와 주차장 부족 등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 의원이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관광지 교통체증과 주차장 부족 문제에 대해서 그 누구도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도로 확ㆍ포장과 주차장 부지 확충은 장기적인 계획과 많은 예산이 수반되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나라는 가장 쉽고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IT 강국입니다. 관광거제를 기치로 내세운 우리 거제시의 관광분야 활용수준은 낙제점에 가깝습니다. 인터넷을 활용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을 통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주요 관광지에 대한 예약문화의 정착입니다. 관광객이 사전에 예약할 경우, 입장료와 주차비 등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실행한다면 충분히 조기정착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거제시장께서는 관광객들의 원성을 귀담아 듣는 행정으로 도로와 주차장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IT를 활용한 관광지 정보 제공을 통해 원활한 차량소통 및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관광패턴 데이터를 가지고, '거제관광코스 길라잡이' 컨텐츠를 거제시청 웹에 추가하여,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홈피에서 앱을 스마트폰으로 다운받게 하여, 거제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관광지의 주차면적, 최대 수용인원 등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거제의 주요 간선도로마다 교통상황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을 설치하여, 교통체증을 최소화하는 '교통안내시스템'도 갖추어야 합니다.

이렇게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사전 정보를 통해 거제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면, 교통체증과 주차장 부족 문제에 따른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관광객들의 패턴에 발맞추어 ‘다시 찾는 거제’를 만드는데 적극 검토하여 주시길 바라면서 5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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