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을 비롯한 거제지역 13개 해수욕장을 오는 7월 1일 일제히 개장한다.

거가대교 개통이전인 지난해 거제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96만 명인데 비해 올해는 거가대교 효과로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정도 늘고 있어 올 피서철에는 전국에서 온 피서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측되어 지난해보다 8일 앞당겨 개장한다.

거제를 제외한 남해, 사천, 통영 등의 해수욕장 개장은 7월 10일을 전후해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공무원을 비롯 통영해양경찰서와 거제소방서, 거제경찰서 등의 구조구급, 안전요원, 상황실 근무 등 1일 230여 명의 유관기관 직원들을 배치,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에게 보다 빨리 피서지 제공을 위해 비치클린 장비 투입 등 해수욕장 환경정비, 주․정차지도, 야간 치안활동, 안전요원 배치 등 개장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7월 1일에 맞춰 와현모래숲해변에서 ‘와현모래숲해변에서 피어난 1박2일’ 음악회, 덕포해수욕장에서는 ‘아라나비 어촌체험시설(짚라인) 개통식’이 열린다.

또 오는 7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구조라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전국최대의 해양문화 체험 및 해양스포츠 행사인 ‘제18회 바다로 세계로’ 축제행사와 명사․와현해수욕장의 조개잡기 체험, 명사해수욕장의 무료 영화상영 등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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