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통영지청(지청장 권구형)은 통영·거제(고성 포함) 지역 주력 업종인 중·소 조선업체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통영·거제지역에는 1,200여개의 조선소에서 7만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어 조선업이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대부분은 장기적인 조선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난 5월 지역내 대표 조선업체인 삼호조선이 부도를 맞아 조업이 전면 중단되는 등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고, 이에따라 근로자의 고용안정이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조업이 중단된 삼호조선 및 그 협력사 소속 근로자 1,400여명의 고용안정 및 생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5.13. 이래 '삼호조선 고용안정 지원 특별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근로자 고용안정 및 신속한 재취업 지원, 실업급여·체당금 지급 등 각종 지원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지난 4월부터 고용노동부 전 직원들이 현장을 직접 뛰며 기업의 애로사항 및 고용 문제를 파악하여 해결하는 등 일자리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통영지청은 지역의 96개 사업장을 일자리 현장 지원활동의 중점지도 사업장으로 선정하여 현장 지원활동 전개 중이다.

※ 체당금 : 기업의 도산으로 인하여 퇴직한 근로자가 임금 등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 정부가 나중에 사업주로부터 변제받기로 하고 사업주를 대신하여 지급하는 금품

※ 현재 삼호조선 및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165명이 실업급여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