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학대)는 최근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따른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역 우수농산물의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 아파트 단지에 6월 16부터 28일까지 3일간 ‘거제산 송진포양파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양파 직거래 장터는 시 소재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입주민들으로부터 받은 양파 주문량을 송진포양파작목회에서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송진포양파작목회는 3일 동안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양파를 10톤(5백만 원)을 팔았다.

장목 송진포양파는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 연간 1,400톤이 생산된다.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 땅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양파 직거래 장터는 앞으로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고통 받는 생산농가는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 소비자들은 우수 품질의 지역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산지 농민과 도시 소비자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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