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수 시의원, 옥포·아주운동장 야간 조명 개선도 촉구

한기수 의원은 지난 2일 거제시장을 상대로 한 서면 시정질문에서 장승포동에 위치한 거제시립도서관의 사서직은 현재 1명뿐이라며, 연면적이나 장서 보유 현황으로 볼 때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또 옥포·아주운동장의 조명시설이 기준치의 10분의 1 밝기 밖에 되지 않는다며 거제시장에게 개선 의지를 물었다.

한 의원은 장승포동에 위치한 거제시립도서관은 연면적 1344㎡, 140석 열람석, 6만3천여권 장서를 보유하고 있고, 매일 능포 장승포 마전동 4~500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한 의원 "도서관법 시행령에 따르면 장승포 도서관은 건물 연면적으로는 6명의 사서직원, 장서기준으로는 10명의 사서직원을 두어야 한다"며, "현재 1명의 사서직원으로는 책정리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했다.

현재 장승포동 거제시립도서관에는 사서직 1명, 행정조무, 시설관리 직원을 합해 5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 의원은 이에 "거제시장은 도서관을 운영하기 위하여 한국도서관협회에서 권장하는 최소한의 인원인 전문사서직 5명이상을 두어서 거제 시립도서관을 운영하게 할 용의는 없는가"라고 물었다.

한 의원은 또 공공도서관의 일반열람실과 서고및 사무실의 표준 조도는 각각 300~500룩스(lx), 서고 및 사무실은 100~200룩스(lx)가 표준으로 되어있는데 반해 거제시립도선관의 조도는 열람실 190~275룩스(lx)이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거제시립도서관의 장소별 조도(lx)체크 결과표 (체크일:9월 20일 오후8시)
한 의원은 이밖에도 거제시립도서관 증축 20여대 컴퓨터 교체 의향 운영방법 개선 의지 등을 시장에게 물었다.

한 의원은 옥포 아주운동장의 야간 조명이 기준치의 턱없이 모라자 축구 경기를 하는 경우 공중에 뜬 공이 보이지 않아 경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부상의 위험이 높다"고 했다.
▲아주운동장 및 옥포운동장의 조도(lx)체크 결과표 (9월20, 24일 체크)
한 의원 이에 "한국표준 조도 기준표에 의하면 일반 경기장의 조도(lx)는 300-400룩스(lx)이다"며, "완전한 기준에 맞추지 못하더라도 시설을 보완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조명이 확보된 가운데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개선을 시장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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